자연친화 수목장림에서 캠핑 즐겨요(6.15/KTV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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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장은 화장된 골분을 수목의 뿌리 주변에 묻어주는 장례 방식인데요.
수목장이 친환경 장묘문화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립수목장림인 국립하늘숲추모원이 추모는 물론 캠핑도 하는 치유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수목장 캠핑에 최신영 국민기자가 대한민국 정책기자단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에 맞닿아 있는 곳.
하늘을 찌를 듯한 수목림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푸르른 숲 사이로 부는 바람이 더위를 식혀줍니다.
조용히 지저귀는 새소리, 피톤치드 향기가 가득한 이곳은 자연으로 되돌아간 영혼의 푸른 쉼터입니다.
나무 뿌리에 봉긋 솟아오른 작은 봉분이 고인의 안식처입니다.
추모목에 제단이나 비석 대신 명패를 매달아 고인을 기리는 친환경 장묘 문화입니다.
인터뷰> 권병석 팀장 /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수목장림팀
“나중에 다 썩고 자연으로 돌아가겠죠.”
경건한 추모 공간인 수목장림이 야영객들로 북적입니다.
추모원 이용 가족, 캠핑 동호인 등 350여 명이 수목장 야영장을 찾은 겁니다.
안전 캠핑 교육과 캠핑 요리 콘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야영의 재미를 더해줬습니다.
추모원에 가족을 모신 유가족들에게 캠핑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인터뷰> 김경원 / 세종시 종촌동
“아버님이 보고싶을 때가 있잖아요 저는 오늘 잘 때 아버님 꿈을 꿀지도 모릅니다 뭔가 하고 싶은 얘기 이런 얘기들도 하게 되지 않을까 아까도 잠깐 다녀왔는데 새롭더라고요”

부지런한 산새들의 대화가 아침을 맞이합니다.
생존 체험 프로그램인 부시크래프트는 꼬마 손님들에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행사장 한 켠 테이블에는 정성스런 손길이 가득한 도시락이 채워집니다.
즐기는 캠핑만이 아닌 사랑의 도시락을 만들어 소외 계층에 나눔도 실천합니다.
인터뷰> 석영준 이사 / 대한캠핑협회 (양평군 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들께 참가자들이 사랑의 도시락을 정성껏 만들어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이 필요한 생필품들을 모아서 기탁도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목장 주변 숲에 3.6ha 규모의 야영장이 조성되고 첫 캠핑 페스티벌이 열린 겁니다.
혐오 시설이라는 이유로 방문객의 발길이 뜸했던 탓에 주민들도 캠핑장이 들어선 것을 반깁니다.
인터뷰> 김창환 이장 / 경기도 양동면 계정3리
“2회, 3회 꾸준히 많이 야영객들이 방문해 주셔서 조그마한 마을 발전에 이바지했으면 좋겠고요.”
인터뷰> 김판석 사무처장 /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악자전거, 숲속 음악회, 산악 승마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접목시켜서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수목장림의 대표적인 모델로서 그 기능을 다할 생각이고요.”
자연친화적인 장묘 문화로 주목받고 있는 수목장림이 다양하고 친근한 공간으로 우리의 삶 속으로 가까이 다가가고 있습니다.  #최신영 국민리포트#동영상보기 http://www.ktv.go.kr/content/view?content_id=537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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