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례

해외의 수목장림 운영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안내해 드립니다.

스위스

  • 수목장림의 발원지인 스위스는 최초 1993년 친구의 유언을 따라 수목의 주변에 유골을 안치한 것을 계기로 시작되어 1999년부터 본격적으로 확산되었다. 스위스에는 현재 약70여개 이상의 수목장림이 조성되어 있으며, 대부분 공·사유림을 활용한 협업방식으로 운영되는데 간벌 등 숲의 유지관리는 산주가 실시하고, 분양 및 특수작업은 전문기업이 관리하고 있다.

  • 자연산림을 그대로 활용하고 수목의 안정적 생육을 위하여 불량목 및 노령목은 추모목으로 활용하지 않고 있으며 주요수종으로는
    너도밤나무, 물푸레나무, 참나무류, 소나무 등이 있다.

독일

  • 독일의 수목장림은 2001년 11월 116ha의 대면적에 150년 수령의 참나무 보호림에 조성한 라인하르츠발트 수목장림으로 시작되었으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수목장림은 100여개소에 달한다.

  • 자연산림을 활용한 독일의 수목장림은 스위스 수목장림과 유사하다.
    대부분 공·사유림을 활용한 토지소유주와 전문기업의 공동운영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문업체에서 조성·분양을 담당하고 영림서 및 토지소유자가 산림을 관리하는 구조로 분업화되어 있다.

  • 수목장림내 비가림시설, 이정표, 종교의식시설 등 자연친화적 재료로 시설물을 최소화하여 자연훼손을 줄이고, 수목장림내 별도의 표식·시설물 설치를 금지함으로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는게 기본방향이다.

  • 주요수종은 너도밤나무, 참나무류, 물푸레나무, 낙엽송, 독일가문비나무, 자작나무, 소나무, 서어나무, 단풍나무류 등이 있으며, 이용 형태는 단체목, 가족목, 친구목, 공동목 등으로 구분된다.

영국

  • 자연장법이 잘 발달되어 있는 영국은 현재 약300개의 자연장지가 있으며 이중 200여곳은 공동묘지의 일부 공간에 자연장지를 설치하는 형태이다.
    영국은 화장한 유골의 골분만을 허용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매장지에도 초화, 관목류 등을 식재하여 자연장(이하 수목장)을 시행하고 있다.

  • 영국 South Downs National Park의 경우 총면적 22ha에 자연학습장과 캠핑장, 묘지 구역(매장형 수목장 등)이 함께 운영되며 장례 수익이 자연학습 프로그램의 운영에 재투자 되는 사례가 있으며, 꽃,관목류를 활용한 소공원 형태로 런던공원묘지(City of London Cemetery and Crematorium)가 대표적 예이다.

일본

  • 일본의 수목장은 1999년 쇼운지 수목장을 시작으로 확대되었다. 개별 추모목이 아니라 수목은 상징목으로 활용하고 주변에 안치하는 방식으로, 신규 산림에 조성하기보다 기존 묘지시설과 연계 조성·운영 방식이 보편화 되어있다. 유골-흙-유골-흙-잔디 등 적층방식과 천공기계를 활용하고, 안치의 모듈화 및 기계화로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 있다. 벚꽃장, 반려견 동반 수목장 등 특색화된 수목장도 찾아볼 수 있다.

미국

  • 미국에서 수목장림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미미하다. 미국의 수목장림은 자연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고 일상생활과 장례가 공존하도록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되며, 버지니아 매키미우드 수목장림의 경우 캠핑장 안에 수목장을 설치하여 휴양시설과 수목장림을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다.

  • 수목장림에는 사무실, 화장실, 종교의식 시설 등만 설치하고 인위적 시설을 최소화 하고 있으며 수목장림에 유족과 참배객들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고 종교행사 및 장례의식이 가능하다.

  • 주요수종은 너도밤나무, 비치, 참나무류, 단풍나무류, 느릅나무, 체리, 버찌 등이며, 이용형태는 가족목, 공동목 등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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